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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1, 레버쿠젠)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포칼컵 16강행을 견인했다.
레버쿠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라운드 빌레펠트(2부리그)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지난달 4일 리프슈타트와의 포칼컵 1라운드에서 레버쿠젠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포칼컵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 골에 이어 시즌 3번째 골을 기록하게 됐다. 선제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손흥민은 후반 45분 세바스티안 보에니쉬와 교체됐다.
빌레펠트를 맞아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라스 벤더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빌레펠트의 골문을 열었다.
1-0으로 앞서가던 레버쿠젠은 후반 22분 스테판 키슬링을 투입한 뒤 후반 29분 시드니 샘을 출격시키며 추가골에 대한 열망을 보였고, 후반 44분 로베르토 힐버트의 패스를 받은 샘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레버쿠젠은 남은 시간 동안 빌레펠트의 공격을 막아냈고, 이날 경기를 2-0으로 마무리지으며 포칼컵 16강에 진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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