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결승골' 맨유 리버풀 꺾고 리그컵 16강 진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리버풀을 꺾고 자존심을 세우며 리그컵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3-2014 캐피탈 원컵 3라운드'에서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로 리버풀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이 대회 16강에 오르며 지난 리그경기에서의 0-1 패배도 설욕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루이스 나니와 에르난데스 등이 선발로 출격했다. 에르난데스는 부상으로 빠진 로빈 반 페르시를 대신해 최전방을 책임졌다.
리버풀도 10경기 출전정지 징계에서 벗어난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발 출전으로 맞대응했다.
전반까지 소득을 올리지 못하던 맨유는 후반 시작 동시에 루니의 코너믹을 에르난데스가 감각적인 슛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마이클 캐릭과 아드낭 야누자이를 투입해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켰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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