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가 무명가수를 조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가수 티아나 테일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니타 베이커가 부른 ‘Caught Up In The Rapture’을 부른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리한나는 자신의 SNS에 티아나와 비슷한 가발을 자신의 동료에게 씌운 뒤, 이를 놀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같은 리한나의 모습을 본 그녀의 팬들은 티아나의 트위터 등에 온갖 조롱을 남기는 등 자신들이 추종하는 스타와 다를 바 없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티아나는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리한나는 이 문제가 이만큼이나 커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그런 짓을 계속해서 모두에게 저지르는 건 안된다고 본다. 난 그녀가 사이버 일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리한나의 행동은 그치지 않았다. SNS를 통해서 계속 설전을 이어가던 중 자신의 트위터 표지 사진을 자산가치를 비교한 사진으로 교체했다. 리한나는 이 이미지에서 자신의 자산 가치는 9천만 달러이며 티아나는 50만달러 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티아나는 “9천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정도로 바쁜 사람이 구글링으로 그런 걸 찾을 시간은 있었나?”라며 “그 시간을 쪼개서 그런 이미지 따위를 만들었던 것인가?”라고 반격했다.
티아나의 일침에도 리한나는 “난 티아나를 공격하는게 아니다. 그녀를 유명하게 만들려는 것도 아니다. 내 음악은 대박날 것”이라고 말하며 조롱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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