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명문 구단 갈라타사라이가 로베르토 만치니(49)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치니 감독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재계약이 지지부진하던 파티흐 테림 前 감독을 경질하고 만치니 감독을 영입했다.
만치니 감독은 오는 3일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리그 3연패를 이끌며 명장으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1-2012시즌 팀을 4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지난 2012-2013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등의 대회에서 단 1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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