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는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하는 국내 1위 기업용 문서보안 솔루션(EDRM)기업 파수닷컴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이사의 각오다,
조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북미시장 진출 등 해외사업에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파수닷컴은 조 대표가 삼성SDS 사내벤처를 이끌다 나와 설립한 회사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을 상용화한 데이터 보안 전문기업이다.
EDRM은 핵심 정보를 담고 있는 전자문서(파일) 자체를 암호화 해 외부자는 물론, 허가된 내부자에 의한 기밀문서 유출까지 방지하는 강도 높은 기업용 문서보안 솔루션이다.
조 대표는 "사이버테러 위협과 모바일,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환경 변화로 인해 데이터 중심의 보안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기업용 문서보안솔루션(EDRM)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솔루션 확장 및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개인정보보호,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 등 전 영역에 대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모든 데이터 보안영역에 대한 원스톱(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장을 계기로 전세계 보안시장의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미 파수닷컴은 지난해 2월 미국법인(Fasoo USA)를 설립하고, 올해 5월에는 현지 IT전문가를 미국법인 경영진으로 영입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적은 올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파수닷텀은 올 상반기 영업손실 24억, 당기순손실 16억원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데이터 보안 라이센스 계약만을 맺기 �문에 상반기에 늘 있었던 현상이라며, 하반기에는 충분히 예년수준으로 실적이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 기업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4.07%의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을 달성했다.
작년에는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파수닷컴은 오는 7~8일 공모청약을 거쳐, 18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5400~62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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