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의 대진이 확정됐다.
FIFA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2013 FIFA 클럽월드컵’ 대진 추첨을 개최했다.
‘2013 FIFA 클럽월드컵’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남미, 오세아니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개최국 모로코리그 우승팀 등 7개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세계 최강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오는 12월11일부터 21일까지 모로코에서 개최된다.
대진 추첨 결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1회전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맞붙게 됐다. 1회전 승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격돌한다.
현재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붙어 우승팀을 가려야 하는 상황이다.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클럽월드컵에 진출해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꺾는다면 바이에른 뮌헨과의 ‘꿈의 대결’도 성사 가능하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오세아니아의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 카사블랑카(모로코)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자가 북중미의 몬테레이(멕시코)와 대결해 4강 진출을 가린다. 이어 4강에 오른 팀은 아틀레이코 미네이루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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