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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비버 만행, 유명 DJ공연 멋대로 중단 ‘몰상식의 극치’



저스틴 비버가 만행에 가까운 몰상식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1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어제밤 클럽에서 저스틴 비버의 만행’이라는 제목으로 저스틴 비버의 공연 후 환영파티가 벌어진 강남의 클럽에서 발생한 사건을 적은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당시 클럽에서는 박재범, 빈지노, 이하늘의 공연과 영국의 유명 DJ이자 프로듀서 마이클 우즈(Michael Woods)의 공연, 저스틴 비버의 전속 DJ공연 등이 예정돼 있었지만, 저스틴 비버는 마이클 우즈의 공연 도중 갑자기 무대에 난입하는 황당한 행동을 보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저스틴 비버는 마이클 우즈의 믹서의 볼륨장치를 멋대로 내려 공연을 중단시켜버렸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마이클 우즈는 다시 볼륨을 올리고 공연을 재개하려 했으나 저스틴 비버는 또다시 볼륨장치를 내려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글의 게시자는 갑작스럽게 남의 무대에 난입해 공연을 망쳐버린 저스틴 비버의 몰상식한 행동에 마이클 우즈 측은 거세게 항의 했으나 저스틴 비버 측의 관계자들의 실력행사에 마이클 우즈는 자신에게 주어진 75분의 타임 중 40분밖에 채우지 못하고 무대를 내려갔다고 전했다.

실제로 해당 게시글에는 저스틴비버와 대치중이 마이클 우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한께 게재돼 있으며, 마이클 우즈는 다음 공연예정지인 싱가포르로 떠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밤은 XX같은 밤이었다.
지금 싱가포르로 떠난다”라고 분노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게시자는 당시 현장에 있는 국내 클러버들은 저스틴 비버의 몰상식한 행동에 야유를 보내기는커녕 오히려 환호를 보내며 사진 찍기 바빴다고 말해 성숙하지 못한 팬들의 태도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과거에도 주변이웃 살해위협, 파파라치 폭행, 공연 중 팬 조롱행위 등 다양한 황당한 사건을 일으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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