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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로버트 할리, 알고보니 ‘욕쟁이 할리?’



로버트 할리가 '욕할리'로 반전 등극했다.

13일 방송되는 KBS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 '아빠특집'에서 배우 박준규, 변호사이자 학교이사장인 로버트 할리, 비만 전문의 박용우, 가수 조관우가 꽃미남 아들들과 함께 등장하여 솔직한 입담을 과시한다.

그 중 '디카프리오 닮은 꼴'로 화제가 되고 있는 로버트 할리의 훈남 아들 하재익은 외모를 뛰어넘는 재치있는 입답을 과시했다. 하재익은 로버트 할리의 비밀을 끝없이 폭로하며 로버트 할리의 천적임을 증명했다.

하재익은 아빠를 향해 "욕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평소 지적이고 가정적인 이미지의 로버트 할리가 '욕쟁이'라는 사실에 출연진 모두 깜짝 놀란 상황.

하재익의 말을 듣던 로버트 할리는 욕을 하지 않겠다는 제스쳐를 보여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듯 했다. 그러나 곧 이어 하재익은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아빠, 차 좀 빌려주세요"라며 평소 바라던 바를 드러냈다.

결국 이 말을 들은 로버트 할리는 "미친 소리 하지마라!"고 버럭한데 이어 "집에 가서 보자"며 으르렁거려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가득채웠다.

로버트 할리는 "아들이 예전에 아내 자동차를 빌려가서 사고를 냈다. 다음날 아내가 내 차를 빌려갔는데 또 사고를 냈다"고 밝혀 재익을 걱정하는 마음을 격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한편, '맘마미아'는 스타와 스타의 가족들이 함께 게임과 토크를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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