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의 거센 매도세로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44포인트(-1.40%) 빠진 525.6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938억원, 외국인이 1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95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신과 사모펀드, 금융투자, 보험이 각각 255억원, 186억원, 153억원, 143억원 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펀드 환매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시황팀 팀장은 "기관이 최근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는 펀드 환매를 통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갈아탈 수 있다는 포석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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