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반도체가 차세대 스마트 자동차를 위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프리스케일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디지털 계기판 솔루션, 어라운드뷰모드(AVM), 차세대 스마트폰 연결 기술인 미라캐스트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연예계의 핫 아이콘 클라라가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관련 제품들을 시연했다.
새로 소개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용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프리스케일의 'i.MX6'를 채택했다. 프리스케일의 자체 앱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MX6 프로세서는 싱글, 듀얼, 쿼드 코어 등 다양한 사양으로 제공된다. 풀HD 해상도의 비디오를 제공해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포드의 마이포드터치, 제너럴모터스(GM)의 온스타에 제품 i.MX6가 공급되고 있다.
프리스케일코리아 황연호 지사장은 "스마트기기의 급격한 발전은 자동차 시장에 점차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키는 한편 자동차 업체가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최첨단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매킨지에 따르면 2015년 자동차용 전장 부품의 시장 규모는 2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장부품은 일반 자동차의 전체 생산 원가 중 40%, 전기 자동차의 경우 70%를 차지할 전망이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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