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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만큼 얇은 ‘아이패드 에어’?.. TV광고 ‘눈길’

연필만큼 얇은 ‘아이패드 에어’?.. TV광고 ‘눈길’
아이패드 에어 TV 광고.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애플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 아트센터에서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의 TV광고 영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약 1분 분량의 이 광고 영상에서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가 전작보다 더 얇고 가벼워진 점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화면 한가운데 연필이 놓여 있다. 탁자 위에 놓여진 연필을 향해 카메라가 계속해서 줌인한다.

"이것은 매우 단순한 도구다"라는 대사가 이어지는 동안 도서관, 회의실, 교실, 작업실, 스튜디오 등에 놓인 탁자나 책상 위에 올려진 연필이 계속해서 보여진다.

광고 영상이 끝나갈 무렵, 한 사람의 손이 연필 뒤쪽을 향하더니 "소개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이내 아이패드 에어를 집어 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연필만큼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는 의미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아이패드 에어는 '에어'란 이름에 걸맞게 이전 제품보다 얇아진 두께와 가벼워진 무게를 자랑한다. 두께는 기존 9.4mm보다 대폭 얇아진 7.5mm로 줄어들었다. 무게 역시 기존 652g에서 1파운드(454g)으로 가벼워졌다.


화면 크기는 9.7인치로 4세대와 같지만 아이패드 미니처럼 베젤 두께를 줄였다. 또 아이패드 에어에는 아이폰5S와 동일한 64비트 A7 프로세서가 탑재돼 CPU 속도가 2배 개선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도 강화됐다. 배터리는 1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