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4)이 전반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카디프 시티가 노리치 시티와 득점 없이 비겼다.
카디프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경기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카디프 시티는 2승3무4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노리치 시티 역시 2승2무5패 승점 8점을 기록,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전반이 끝난 직후 애런 군나르손과 교체돼 벤치를 지켰다. 지난 8월 웨스트햄과의 개막전부터 연속 출장하고 있는 김보경은 이날 출전으로 9경기 연속 출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즌 첫 공격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김보경은 전반 40분 상대 진영 오른쪽 지점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노리치 시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카디프 시티 말키 맥케이 감독은 전반 종료와 함께 김보경을 빼고 군나르손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카디프 시티는 끝내 골을 넣지 못하며 0-0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1점을 보탠 카디프 시티는 오는 11월4일 홈에서 스완지 시티와 리그 1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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