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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 피부와 지성 피부는 달라도 너무 달라!

건성 피부는 수분이 부족하고, 지성 피부는 유분이 넘친다. 달라도 너무 다른 건성과 지성피부, 관리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건성 피부는 수분 공급에, 지성 피부는 유분 조절에 신경을 써야한다.

건성 피부 관리법: 수분을 지켜라!

세안제품에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건성 피부라면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로만 세안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된 유분이 피부를 강력하게 보호해줘 어떤 보습제품보다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한다.

건성 피부와 지성 피부는 달라도 너무 달라!



건성 피부는 화장 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줘야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 수분제품을 듬뿍 바른 뒤 미스트로 마무리해 피부 속을 수분으로 꽉 채워놓아야 한다. 이때 브러시를 이용해 스킨케어 단계부터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사용하면 제품이 밀리거나 닦이기 쉽지만, 브러시를 이용하면 자극 없이 고르고 얇게 펴 바를 수 있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브러시는 제품을 낭비하지 않고 피부에 고르게 바를 수 있으므로 건성 피부에 더 잘 맞는 도구다. 브러시는 겉도는 유분을 눌러주거나 푸석한 피부에 수분막을 씌워주는 역할을 한다.

베이스 메이크업 시 피부 타입에 따른 포뮬러 선택이 관건인데, 건성 피부는 윤기를 부여하는 크림 파운데이션이 적합하다. 크림형 제품을 손가락보다 얇게 펴 바를 수 있는 브러시로 피부 톤의 밝은 쪽에서 어두운 쪽으로 그라데이션하듯 바른다. 이때 어두운 부위는 브러시로 톡톡 두드려 덧바르면 커버 효과가 있다.

심한 건성일 경우, 파운데이션 하나만 사용하기보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수분크림과 페이셜 오일을 섞어 바른다. 파운데이션 브러시로 피부 결에 따라 얇게 바르는데 천천히 두드린 뒤 손바닥 온기로 충분히 눌러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지성 피부 관리법: 유분을 잡자!

피부가 좋은 여자 연예인이 "저는 아침에 물 세안만 해요"라고 비법을 밝혔다고 해서, 자신의 피부 기질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금물이다. 지성 피부의 경우 밤새 생성된 유분기를 닦아내야 하기 때문에 물 세안 대신 거품 폼으로 가볍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와 지성 피부는 달라도 너무 달라!



건성 피부에 브러시가 적합하다면, 지성 피부에는 유분을 잡아주는 스펀지가 제격이다. 스킨케어 제품을 바를 때 스펀지를 사용하면 스펀지가 여분의 유분을 흡수해 보송보송한 피부 연출이 가능해진다. 촘촘하게 구멍 뚫린 스펀지 제품을 사용해 스킨케어를 해주면, 메이크업한 뒤에도 유분이 덜 올라와 번들거리지 않는다.

지성 피부라도 눈가와 입가는 건조하기 마련이다. 이때 삼각 스펀지의 아랫부분을 잡고 발라주면 힘이 덜 들어가 예민한 눈가도 자극 없이 제품을 도포할 수 있다.

유분을 흡수하는 오일프리 타입의 젤 파운데이션이 지성 피부에 가장 적합하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원한다면 손을 사용해 제품을 발라준다.
손끝의 열기가 메이크업 제품을 적당히 녹여 흡수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커버력을 높이고 싶다면 파운데이션과 컨실러, 하이라이터를 2:1:2 비율로 섞는다. 스펀지를 사용해 얼굴 전체를 넓게 쓸어 바른 뒤 손가락으로 블렌딩하면 가볍게 마무리할 수 있다.

*사진출처: 싱글스, 엘르, 하이컷

/lifestyle@fnnews.com 임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