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36)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은퇴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1999년 6월12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멕시코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영표는 2000, 2004, 2011 아시안컵과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부동의 대표팀 왼쪽 풀백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이영표는 지난 2011년 1월8일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의 3,4위전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기까지 통산 A매치 127경기(5골)에 출장했다. 이는 홍명보 감독(135회), 이운재(132회)에 이어 국내 A매치 3번째 기록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가 한국 축구에 미친 존재감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편 오는 15일 개최되는 ‘하나은행 초청 남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스위스전에서 이영표의 은퇴식 ‘아듀 NO. 12’를 개최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tar_hi@starnnews.com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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