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가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15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위스와 평가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홍정호는 후반 14분 멋진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0분 이청용의 슈팅과 후반 13분 이근호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후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스위스 수비들을 뚫고 홍정호가 헤딩 슈팅을 성공시킨 것.
특히 홍정호의 동점골은 한국과의 악연으로 유명한 센데로스를 앞에 두고 터져 통쾌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한국과의 조별리그에서 센데로스가 한국에 0대2 패배를 안겼기 때문.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홍정호의 동점골과 이청용의 역전골로 스위스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