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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중국 산아제한 정책 완화..한미약품, 유한양행 수혜”

키움증권은 중국 산아제한 정책 완화 수혜주로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 유망하다고 18일 밝혔다.

산아제한 완화는 1979년부터 '한 가구 한 자녀'를 원칙으로 산아제한 정책을 유지했던 중국이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해 부부 중 한 명이 독자이면 둘째 자녀를 허용키로 한 것이 골자다.


중국 공산당은 최근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혁 세부 방안을 15일 발표했다고 신화통신 등 관영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산아제한 정책 완화로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며 "한미약품은 자회사로 북경한미약품을 보유하는데 주력이 영유아 소아과제품(마미아이, 이탕징: 전체 매출의 70% 수준)으로 출산율 제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유한양행은 중국 출산율 제고에 따른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기저귀 중국 수출 호조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