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라스가 전북 전부 대한지적공사 사옥에 태양광 에너지의 생산성 및 디자인을 개선한 특수 유리 공법 'SPG BIPV'를 도입해 시공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글라스의 'SPG BIPV'는 커튼월 구조용시스템 유리 공법인 'SPG 시스템'에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시스템을 접목시켰다. 이는 한글라스가 개발한 특허 기술로써 국내 유일의 기술이며, 기존에 홀 타공 부위에 BIPV 적용이 불가능했던 점을 수정 보완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PG BIPV 기술은 외부에 위치하는 외판유리가 아닌 뒷면에 있는 내판유리에 홀 타공을 진행하기 때문에 BIPV 적용 부위를 확대 할 수 있어 에너지 발전량을 30% 가량 늘릴 수 있다. 또한 프레임이 필요 없는 형태로 다양한 외관구현이 가능하며 디자인과 전력생산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어 자유롭게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다.
한글라스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절약이 건설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해 충당하는 에너지 절약형 건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글라스는 이번에 최초로 시공한 SPG BIPV 특허기술과 같이 건물에너지 효율성 개선에 기여하는 창호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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