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농구선수 한기범이 후원단체의 도움을 받아 유전병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녹화에서 한기범은 사업실패 후 후원단체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죽다 살아난 사람들’ 특집에 출연한 한기범은 마르판 증후군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마르판 증후군으로 인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동생마저 같은 이유로 잃게 된 그는 유전으로 인해 자신도 위험한 상황이라는 검사 결과를 받게 됐다고.
다행히 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1년 후 돌아가신 아버지처럼 자신도 1년 후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한기범은 화장실에서 몰래 울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거기에 사업실패로 인해 후원단체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까지 공개했다.
한편 한기범 가족을 모두 죽음의 위험으로 몰아넣은 유전병 마르판 증후군에 관한 이야기는 오는 23일 밤 11시15분 ‘세바퀴’에서 들을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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