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이 삼성, LG 등이 채택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e-Book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국내 1800억 규모의 전자책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동출판기업 예림당은 안드로이드용 e-Book 애플리케이션인 'Why? 과학', 'Why? 한국사' 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림당은 이미 2011년과 2012년 애플 아이패드용 iOS 버전의 'Why? 과학', 'Why? 한국사'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국내 e-Book 시장의 성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Why? 과학·한국사' 안드로이드 버전은 기존 iOS 버전의 기능에 교육적인 기능들이 업그레이드 되어 과학용어사전, 도서검색, 유저들이 직접 도서를 정렬할 수 있는 다양한 정렬 기능 등이 새롭게 적용돼 선보인다.
특히 단순한 PDF형식의 e-Book 이 아닌 멀티미디어 동영상과 '자기주도 학습'을 가능케 하는 '터치 인터렉션' 등 다른 e-Book 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능들이 들어 있어 학습효과를 배가 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예림당 나성훈대표는 "국내 전자책 시장이 1800억원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고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스쿨' 사업을 통해 2014년 이후 전자교과서의 보급이 시작되면 안드로이드 시장이 e-Book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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