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은 새로운 허브 공항이 될 '하마드 국제공항(신 도하 국제공항)'에서의 화물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총 150억 달러의 비용으로 건설되어 최신식의 시설을 자랑하는 하마드 국제공항은 12월 화물 운송 서비스를 시작, 내년 봄부터는 여객을 포함한 본격적인 항공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화물 운송에 있어서도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첨단의 터미널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5,700개의 출하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카타르항공 관계자는 "하마드 국제공항은 최신식의 화물 시설과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로 도하를 세계 최고의 물류허브로 올려놓을 것이며, 글로벌 물류 시장의 핵심적인 리더 공항으로 역할 할 것"이라며 "카타르항공은 하마드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여객 서비스는 물론 화물 운송 서비스에서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5성급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도하를 기점으로 현재 128대의 최신 항공기로 유럽, 북·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걸쳐 133개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내년에는 두바이월드센트럴과 샤르자(UAE, 2014년 3월 1일), 필라델피아(미국, 2014년 4월 2일) 그리고 마이애미(미국, 2014년 6월 10일)를 포함하여 다양한 도시로 추가 취항할 예정이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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