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해양영토 주권이 미치는 바다와 육지를 한 장의 지도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배타적 경제수역(200해리)과 대륙붕 한계(350해리) 등 우리나라의 주권이 미치는 해양 영역이 모두 표기된 대한민국 전도를 새로 제작해 11일부터 홈페이지(www.ngii.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해 수정 제작한 1대 120만 대한민국 전도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지명 등 해양자료를 추가해 제작한 것이다.
전도에는 안용복해안, 울릉대지 등 우리나라가 직접 이름붙인 독도주변 해저지명도 표기돼 있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다시 한 번 공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지리정보원은 이 지도를 교과서에 싣기 위해 현재 교육부와 협의중이며, 영문판으로도 제작해 재외공관·해외 관계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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