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TV가 미국 인증기관 UL로부터 '음성 및 동작인식 기능'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지난 9일 LG전자 강남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LG전자 미래IT융합연구소 손진호상무,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사용자경험(UX) 담당 이도준 상무, UL 코리아 세일즈 담당 이진기 상무.
LG전자는 자사의 스마트 TV가 미국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 Laboratories)로부터 '음성 및 동작인식 기능'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UL이 성능검증을 진행했고 음성·동작 인식 기능에 대한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 직관성, 정확성 등을 평가했다.
UL은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안전인증 기관으로 안전인증 외에 환경인증, 성능인증, 에너지인증 등도 함께 실시한다.
전세계 200개 이상의 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음성·동작인식이 가능한 모든 'LG 스마트 TV'에 적용되며 LG전자는 내년부터 출시 예정인 웹OS(webOS) 기반의 스마트 TV에도 음성·동작 인식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LG 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용자경험(UX) 담당 이도준 상무는 "음성, 동작인식 기능 세계최초 인증으로 LG 스마트 TV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며 "쉽고 편리한 스마트 TV로 시장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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