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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타’ 정시아, 이주현에 이혼녀 고백..연애전선 ‘적신호’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정시아와 이주현의 연애전선에 큰 파장이 예고됐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억척스러운 이혼녀이지만 여전히 사랑을 꿈꾸는 소녀감성의 아줌마 ‘공정자’로 연기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시아의 정체를 ‘세준’(이주현 분)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자’는 딸 ‘진아’(신비 분)가 유치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뒤 두려움과 불안감에 휩싸여 온 동네를 배회하며 ‘진아’를 찾아 다녔다.

그러던 중에 ‘세준’을 만난 ‘정자’는 격한 감정에 울먹이며 딸이 사라졌다고 말했고 멍하니 그 얘기를 듣던 ‘세준’은 혼자인 줄 알았던 ‘정자’가 이혼녀라는 사실에 순간 당황하지만, 이내 ‘정자’를 부축했다.

그 순간, ‘정자’는 ‘진아’가 전 남편과 함께 오는 ‘것을 발견하고 안도감에 울음을 터뜨렸고 정신을 차린 뒤 전남편을 타박하며 ‘진아’ 근처에 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 ‘세준’이 데려다 준다는 것도 마다하고 쓸쓸히 집으로 돌아갔다.

특히 최근 ‘세준’이 자신과 정식으로 교제를 하고 싶다고 고백하자 부담감과 알 수 없는 설렘으로 마음이 싱숭생숭해진 ‘정자’는 본심을 숨기고 ‘세준’과의 관계를 억지로 끊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매일같이 구애를 하는 ‘세준’의 마음을 매몰차게 거절하지는 못한 ‘정자’는 이번 사건으로 ‘세준’에게 자신이 딸이 있는 이혼녀라는 사실을 들키게 된 것이어서 앞으로 두 사람의 연애 전선에 어떤 변화가 생길 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지금까지 코믹하고 억척스러운 철없는 이혼녀의 모습을 벗고, 가족과 사랑 사이에서 상처받고 갈등하는 엄마의 모습을 진지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낸 정시아의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두 번의 결혼 실패 이후 억척스러운 이혼녀가 된 철없는 아줌마 ‘공정자’ 역을 맡아 연기 변신한 데 이어 한 아이의 엄마로써 진지한 감정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정시아의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 KBS 1TV에서 방영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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