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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세결여’, ‘황금마차’와 시청률 3%포인트 차이

이지아 ‘세결여’, ‘황금마차’와 시청률 3%포인트 차이

이지아 주연의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막감 뒷심 발휘로 1위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12월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는 11.4%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황금마차’는 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아직 순위는 바뀌지 않았지만, ‘세결여’는 첫 방송 시청률 10.4%를 기록한 뒤, 내리막을 걸었다. 2회 방송분은 8.7%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황금무지개’는 첫 회 시청률 10.9%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세결여’와 ‘황금무지개’는 결국 시청률이 두 배가까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김수현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이지아를 비롯한 주연배우의 호연으로 인해 시청률 경쟁구도는 모르게 됐다.

9회 10.2%를 기록한 ‘세결여’는 이후 조금씩이지만,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주연 오은수를 맡은 이지아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절제된 연기는 새장 속에 갇혀 사는 오은수의 고단한 삶을 표현하고 있다.

이지아는 이전 작품과 달리 깊어진 감정연기와 더불어 한결 깊어진 연기력으로 주연 역할을 착실히 소화하고 있다.

더불어 송창의, 하석진의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시청률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동시간대 경쟁작인 ‘황금무지개’와 ‘세결여’의 시청률 차이는 3.4%차이다. 중반 2배 넘게 차이가 나던 두 작품의 시청률 차이는 어느새 한 자릿수 시청률로 좁혀진 상황이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