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의 글로벌 애니매이션 '넛잡'에 싸이가 특별 출연(싸이 3D 캐릭터)하면서 할리우드 및 전세계 배급사들을 놀라게 했다.
18일 레드로버에 따르면 최근 할리우드에서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인 넬슨을 포함 6회의 테스트영상시사회에서 공개되면서 할리우드 관계자들, 전세계 배급사 관계자들, 어린이관객, 가족 관객들이 넛잡의 엔딩크레딧장면에 싸이 케릭터가 나와 동물케릭터들과 강남 스타일을 추는 장면을 보고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폭소를 자아내며 강남스타일 춤을 따라 추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넛잡 영화에 강남 스타일 음원이 사용되면서 친근감을 더하도록 했다"며 "싸이의 축하 인터뷰 영상과 싸이 케릭터와 동물 케릭터들의 영상은 예고편 및 TV 광고, 온라인 광고 등에도 사용, 넛잡의 인지도와 마게팅 효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싸이의 메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와이지 엔터테인먼트의 양민석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업체인 레드로버와 와이지간의 전략적 파트너쉽의 일환으로 첫 결실을 맺게 되었다"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레드로버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신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 산업과 박병우 과장은 " 이번 싸이와 넛잡의 융합은 정부의 창조경제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애니메이션, K-POP, 영화, 드라마 분야 중 이들 분야의 콜라브레이션(융합) 지원정책에서 탄생한 큰 결실이다"며 "이러한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위해 정부는 지원을 더욱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한국만이 갖고 갈 수 있는 독특한 창조경제의 융합을 통해 슈렉, 아이스에이지, 토이스토리, 슈퍼베드시리즈 같은 적게는 수십억불부터 많게는 수백억불의 경제 파급효과를 얻을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속출하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하겠다" 고 덧붙였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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