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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예매취소, ‘티켓테러’인가?

변호인 예매취소, ‘티켓테러’인가?


영화 '변호인'의 예매 취소사태로 인해 관계자들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관 매니저로 근무 중이라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2일 '변호인' 티켓을 대량 예매한 고객이 상영 전 환불하는 건수가 10여건 이상에 달했다.

실제 지난 10월 24일 개봉된 인권영화 '어떤 시선' 민용근 감독은 지난 11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대학로 극장에서 관객들과 대화를 갖는 '시네마톡' 특별상영이 2회 모두 매진됐으나, 4분의 1에 해당하는 좌석이 상영 직전 모두 취소됐다고 '티켓테러'의 상황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일은 지난 10월 31일 부산에서도 발생했고, 3분의 1이 빈 상태로 상영 행사가 진행됐다.

'변호인' 대규모 예매취소 티켓테러 논란에 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 홍보사 측은 예매취소에 대해 사태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