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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백진희, 자신 번쩍 들어올린 주진모 행동에 ‘흐뭇’



백진희가 주진모의 행동에 웃음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왕유(주진모 분)가 연철(전국환 분)을 불안하게 하기 위해 명종황제의 저주라며 궁 안에 쥐를 풀었다.

이날 왕유와 우연히 만난 타나실리는 궁 안에 쥐떼가 출몰하자 허둥 되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그는 그녀를 번쩍 안아 쥐가 없는 곳까지 데려다 주었다.

하지만 타나실리는 그의 품에 안겨 팔을 풀지 않았고, 왕유는 “그만 팔을 좀 풀어달라”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머쓱해진 그녀는 황홀해 하는 웃음을 지우고 민망한 듯 팔을 풀고 땅으로 내려와 “고맙소. 왕유공. 헌데 궁 안에 왠 쥐들이 많은겐가”라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오늘은 내가 왕유공에게 신세를 졌습니다”라고 인사를 했고, 그는 “이만 가 보겠습니다”라는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타나실리는 사라지는 그의 모습을 계속해 바라 보다 옆에 있는 서상궁(서이숙 분)에게 “좀 전에 내가 너무 추해보이진 않았는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서상궁은 “예”라고 대답했다가 황급히 “아니옵니다. 마마”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녀는 서상궁의 말은 듣지 않고 왕유가 간 뒷모습을 바라보며 웃음을 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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