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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 이용객 편의제공 위해 장*단거리 택시승강장 통합운영

김포국제공항이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택시승강장을 개선한다.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2014년 1월 1일부터 김포국제공항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해 택시승강장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김포국제공항은 1999년 11월 1일부터 이용객 편의를 위해 택시승강장을 택시 운행구간에 따라 단거리(강서구, 양천구 지역) 승강장과 장거리(그외 지역) 승강장으로 구분·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1999년 당시에는 호객행위와 골라 태우기, 운행중 중도에 손님을 내려 놓는 등 택시 불법행위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들의 준법정신 등이 많이 향상됐고 시스템도 발전됨에 따라 김포국제공항에만 있는 단거리·장거리 택시승강장을 타공항처럼 통일해 운영하고 그동안 경기·인천 주민들이 승강장이 없어 불편했던 것을 고려해 승강장을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제도개선에 따른 혼선예방을 위해 택시승강장 이정표 등 안내간판을 개선하고 질서유지를 위해 서울시·강서구청·공항경찰대 등과 시행시기에 맞추어 합동단속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김포국제공항 택시승강장 개선으로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택시 불법행위로 인한 관광한국 및 김포공항의 부정적 이미지도 쇄신될 것"이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