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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김수미 해외여행 제안에 “발리 이후로는 별로..” 능청



김수미가 조인성에게 해외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지난해 12월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이보영, 이휘재, 김우빈의 사회로 ‘2013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배우 조인성은 김수미와 함께 ‘뉴스타상’ 시상에 나섰다. 김수미는 “오늘 시상식에 못 올 사정이 있었는데 조인성이 나온다는 말에 저쪽에 양해를 구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인성에게 “요즘 뭐하고 있냐”라고 물었고, 조인성은 “요즘 놀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한가한데 나랑 따뜻한 나라로 해외여행이나 가자”라고 제안했고, 조인성은 “‘발리’ 이후에는 따뜻한 나라는 별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모자관계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이날 조인성은 특별상과 10대스타상을 받으며 총 2관왕을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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