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남윤영 사장이 2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하고 있다.
동국제강 남윤영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기본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동국제강 남윤영 사장은 2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4년 시무식'에서 "강점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시무식에서 "사람으로 60세는 환갑으로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동국제강도 찬란한 60년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재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오는 7월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남 사장은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태도로 집중해야 할 일과 버려야 할 일을 구분해야 한다"며 "과거의 성공방식에 머물지 말고 일상적인 노력을 넘어서 회사의 정제된 강점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 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은 강점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할 때 새로운 힘이 생기고 경쟁력과 도약력이 생긴다"며 "등산을 하듯이 한발 한발 정상을 향해 발을 내딛다보면 어느새 큰 성취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도 "물은 99도가 되도 끓지 않는다. 마지막 1도를 더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동국제강의 도전 문화를되새겨 올해 각오를 새롭게 하자"며, "파도가 오면 두려워 말고 파도 타기를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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