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의 버스 퍼레이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종료됐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 우승과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일궈낸 상주는 2014년의 새 출발을 알리고, 상주시민 및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난 7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상주 시내 주요지역을 지나는 버스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승격 이후 첫 공식 행사였던 이번 버스 퍼레이드는, 2층이 오픈된 투어버스로 상주시청을 시작으로 시내 주요지역을 돌았다. 특히 5일장을 맞아 중앙시장 풍물거리 앞에 몰린 인파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이에 선수들 역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화답했고, 서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눴다.
이날 선두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적극적인 인사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김민식 골키퍼는 “상주시민들과 이렇게 가까이서 인사를 나눈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우리를 기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주는 지난해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대한 감사함과 올 시즌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전하기 위해 이번 퍼레이드를 계획했으며, 시민들에게 올해 상주의 새로운 시작에 동행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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