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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U-22 요르단전 동점골 주인공 임창우 임대 영입



대전이 임창우(22)를 포함해 선수 3명을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14일 대전은 “지난 11일 요르단과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킨 신예 수비수 임창우를 임대 영입하고, 연령대별 대표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인 공격수 주익성(22)과 장신 수비수 김상필(25)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창우는 현재 오만에서 열리고 있는 ‘2013 AFC U-22 챔피언십’ 요르단전에 출전해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축구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비록 경기 초반 자책골을 기록했으나 어린 선수답지 않게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동점골을 성공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주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지만 중앙 수비수로도 손색이 없는 임창우는 U-22 대표팀에서는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고 있다. 임창우는 요르단전에 이어 미얀마전에도 선발로 출전해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함께 영입된 주익성은 U-15, 16, 17 대표팀에 선발돼 빼어난 활약을 보였던 공격수다. 지난 2009년에는 손흥민(레버쿠젠), 윤일록(서울) 등과 함께 U-17 월드컵에 출전해 8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어난 스피드를 이용한 빠른 돌파가 강점인 주익성은 날카로운 크로스도 위협적이다.

김상필은 189cm의 장신 수비수다.
대학시절 성균관대 주장으로 활약하며 U리그 우승과 전국체전 우승을 이끈 김상필은 우수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강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헤딩 득점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대전 관계자는 “주익성, 김상필은 이미 고흥 동계전지훈련에 참여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임창우는 U-22 챔피언십을 마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으로,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관계자는 “세 선수 모두 우수한 선수로, 이번 시즌 이들의 기량이 만개해 대전의 K리그 클래식 복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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