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은 절대 숨기지 않겠지만 연애는 숨기겠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재즈클럽 잭 비 님블에서 열린 코요태 데뷔 17주년 미니음반 ‘1999’ 발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결혼적령기를 맞은 것과 관련해 “멤버 중 빽가가 가장 먼저 결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빽가는 “만약 제가 먼저 결혼을 하게 되면 제일 먼저 말하겠다”며 “아직 결혼계획은 없다. 결혼이 잡히면 숨기지는 않는다.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다짐해 보였다.
이어 신지는 “저희는 비밀이 없다”면서도 “김종민이 몰래하는 것 빼고는 없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이끌었다. 이에 김종민은 “결혼은 절대 숨기지 않겠다. 하지만 연애는 숨기겠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코요태의 신곡 ‘1999’는 유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흥겨움은 물론 추억으로의 여행까지 겸비한 사운드와 가사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방송인 안혜경이 내레이션을 맡아 한 겨울밤 라디오를 듣는 기분을 자아낸다.
한편 코요태는 오는 2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음반과 동명 타이틀곡 ‘1999’를 발표한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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