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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미래’ 정현,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8강 진출



‘한국 남자테니스의 미래’로 불리는 정현(18, 삼일공고)이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정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4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메드베데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1(6-3, 3-6, 6-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 안착한 정현은 8강전에서 알렉산더 벨레프(독일, 주니어 1위)-다 실바(브라질, 주니어 15위) 승자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첫 세트를 6-3으로 가볍게 따낸 정현은 2세트 메드베데프의 강력한 서비스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3-6으로 2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정현은 마지막 세트에서 초반부터 2-0으로 앞서며 여유를 되찾았고,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내며 6-1로 마무리했다.

한편 국내 주니어 선수 중 최연소로 그랜드 슬램 16강에 올라 주목을 받았던 이덕희는 퀸튼 할리스(프랑스)에게 세트스코어 2-0(6-7, 2-6)으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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