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크림, 수분팩을 바르고 미스트를 뿌려도 여전히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다면 매일 먹는 음식을 바꿔보자. 수분이 꽉찬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은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속까지 수분을 가득 채워줄 것이다.
무
국이나 생채, 볶음 등 다양한 형태로 조리되는 무는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다. 더불어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 미용과 변비 예방, 다이어트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무를 섭취할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것이 좋다. 무 껍질에 비타민이 많기 때문이다. 표면을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조리해 먹는다.
활용레시피- 무생채
재료: 무, 고춧가루, 양념장 재료
1. 무를 곱게 채 썬 후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고춧가루는 칼로 잘게 다져 넣어야 보기 좋다.
2. 양념장을 만든다. 다진마늘, 다진파, 설탕, 매실액, 식초를 1/2T 넣고, 소금 1/4T 추가한다. 통깨와 참기름도 넣는다.
3. 고춧가루에 버무린 무에 양념장을 넣고 무친다. 한번에 넣지 말고 간을 보면서 넣는다.
4. 접시에 담은 후 검은깨, 통깨 등을 뿌려 데코레이션 한다.
애호박
약 90%의 수분함량을 자랑하는 애호박을 섭취하는 것도 몸 속 수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애호박은 오이와 함께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을 보충하는 식재료로 자주 사용된다. 또한 애호박 속에는 수분 외에도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아연, 칼슘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으며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어 겨울철 감기 및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활용레시피- 애호박볶음
재료: 애호박, 새우젓, 다진마늘, 다진파, 식용유, 깨, 다시마물(또는 생수)
1. 애호박을 반달썰기 한 후 물기를 제거한다.
2. 다진 새우젓 1T, 다진마늘 1T, 식용유 1/2T을 넣고 섞는다.
3. 팬에 양념된 애호박을 넣고 볶는다. 센불로 하다가 2분 정도 지나면 중불로 줄인다.
4. 다시마물(또는 생수)과 다진파를 넣고 약 1분 가량 볶다가 깨와 참기름을 넣으면 완성.
두부&브로콜리
다이어트 식단의 단골 식재료인 두부와 브로콜리에도 많은 수분이 함유돼 있다.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식품이다.
또한 브로콜리는 수분과 함께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제격이다. 브로콜리와 비슷하게 생긴 콜리플라워도 수분을 보충하는데 적합한 식재료다. 단 브로콜리보다 떫은 맛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뜨거운 물에 데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활용레시피- 브로콜리 두부 샐러드
재료: 두부, 브로콜리, 맛살, 견과류(아몬드, 땅콩 등), 마요네즈, 꿀, 우유 등
1. 두부, 브로콜리 등을 한 입 크기로 자른다. 두부는 팬에 부친 뒤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기를 없앤다.
2. 땅콩, 검은깨 등 드레싱 재료를 준비한다.
3. 믹서기에 마요네즈 6~8T, 꿀 2T, 우유 70ml, 검은깨, 땅콩을 넣고 갈면 드레싱이 완성된다.
4. 그릇에 두부, 브로콜리 등을 담고 그 위에 드레싱을 뿌린다.
*사진출처: 초보주부밥상정복기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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