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이 김수현에게 차인 전지현을 위로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이휘경(박해진 분)은 도민준(김수현 분)의 연락을 받고 천송이(전지현 분)을 데리러 갔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이휘경에게 “고백했다 차이면 이런 기분이구나. 나 너무너무 비참해”라고 눈물을 펑펑 흘리더니 “그래도 너랑 이야기하니깐 기분이 좀 낫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 천송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이휘경은 “근데 괜찮아졌다가 갑자기 한밤중에 울화통이 치밀 수도 있으니깐 주의하고..누워서 발차기하는 기분이 뭔지 알게 될 거야”라고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욱해서 전화할 수도 있는데 그러지마라. 네가 얼마나 싫어했는지 알지?”라며 “슬픈 노래 이런 것도 듣지 말고..그런 거 들으면 감정 제어가 잘 안 되거든”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었다.
이에 천송이는 “차라리 내가 널 받아줬었다면 좀 사귀다가 내 실체 알아서 너 좋다는 사람한테 알아서 가버렸을 텐데..”라고 탄식해 이휘경을 아프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근데 너 아까 어떻게 알고 온 거야? 그 사람이 너한테 연락했니?”라며 “혼자 보내기는 또 싫었나보네”라고 도민준을 언급하기도.
그러자 이휘경은 “그건 일종의 배려야. 네가 나한테 하는 것 같은..아무 의미 없는 거야”라며 “뭐가 그리 좋냐? 난 15년 해도 안 되는 게 그 자식은 왜 되는 건데?”라고 따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자신이 예견한대로 이재경(신성록 분)의 비서(이이경 분)가 운전한 차에 치이며 쓰러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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