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협이 이정재의 인사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23일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은 이정재가 송강호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것을 두고 “일부 매체가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일부 배우들에 관한 내용을 사진기사물 형식으로 보도했다. 배우 이정재가 송강호에게 선후배로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지만 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송강호, 이정재 두 당사자는 물론 이날 시상식장에서 이들과 가까운 자리에 앉았던 기자들과 영화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두 배우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손짓 및 눈인사를 나눴다고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기협은 “확인 결과 이날 이정재는 사전 일정이 다소 늦춰짐에 따라 시상식이 시작된 오후 7시께 급히 식장에 들어섰고 시간이 촉박한 탓에 송강호와 손짓 및 눈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송강호의 소속사 측은 “송강호는 이정재가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정재와는 영화 출연도 함께하고, 최근 시상식에서도 자주 만났다.
사적으로도 절친한 관계인데 이런 보도가 나와 당혹스럽다”고 밝혔으며, 이정재의 소속사 측 역시 “사실이 잘못 알려진 탓이다.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한 매체는 지난 22일 영기협 주최로 개최된 ‘올해의 영화상’ 현장 사진을 통해 이정재가 송강호에게 인사하지 않았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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