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의 가슴아픈 가족사가 밝혀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에서 김재희(고성희 분)의 가슴아픈 가족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희는 본선 대회 행사 참여 중 행사에 참석한 아버지를 만나 처음에는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대선 후보인 국회의원 김의원 역시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사회자가 재희에게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재희는 “정치라는게 국민을 어루만저 주는거니까 가족에 대한 사랑과 따뜻함이 지극하신 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날선 대답으로 아버지 김의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사회자는 김의원에 딸이 미스코리아에 나온다면 어떨지 묻는 질문했고 아버지 김의원은 “되면 가문의 영광이다. 그러나 아쉽지만 저는 딸이 없다”고 말해 재희의 표정이 차갑게 변했다.
이에 김재희는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남기겠다며 “어딘가에서 화면을 보고 계실 아빠, 꼭 미스코리아 진이 돼 아빠의 자랑스런 딸로 세상에 당당히 나설게요. 지켜봐주세요”라고 말해 부녀지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행사가 끝난 후 마원장(이미숙 분)은 행사내내 표정이 좋지 않던 재희에게 “잘어울리던데. 두 부녀. 내 짐작이 맞니?”라며 재희에게 운을 떼자 재희는 “네 상상하신대로입니다.
우리 엄마 말고 처음이다. 내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사람. 그게 원장님이어서 좋아요”라고 대답해 보는이들에 안타까움을 자아냇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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