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본사와 김포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전국 14개공항 항공편은 출발편 기준으로 평시보다 137편의 임시편이 증편되는 등 총 2719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교통량 증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간부급 직원들이 특별근무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강설 등 기상악화 발생시 재난대책반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상시 정상운영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여객과 화물수송 증가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해 쾌적한 항공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과 주차장지역에는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 연계 대중교통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공항이용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성수기에 대비해 14개 전국 공항 시설과 장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일제히 실시했다"면서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중인 교통안전대책을 시행하는 한편 대합실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및 운항정보안내시스템(FIDS) 안전문구 표출, 전단지와 현수막을 통한 교통안전 홍보를 통해 공항을 찾은 여객들의 교통안전의식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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