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이 이지아에게 어처구니 없는 제안을 했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오은수(이지아 분)는 이다미(장희진 분)의 전화를 받고 그녀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이날 다미는 은수에게 “자신이 오빠의 실수를 막아 줬으니 고맙다고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은수는 “그 말 하려고 보자고 한 건가요?”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다미는 웃으며 아니라고 말한 뒤 노란 봉투를 건냈다. 그 봉투 안엔 김준구(하석진 분)과 다미의 파파라치 컷이 담겨 있었고, 은수는 사진을 보고 표정을 굳히며 당황함에 눈이 흔들렸다.
이어 다미는 “오빠 좀 보내줘요. 오은수씨 보다 내가 먼저에요. 오빠도 나 좋아했었어요. 지금도 나한테 흔들려요. 내가 배우가 아니 였음 결혼했을 거랬어요. 새치기에 들어온 건 당신이에요, 당신은 꽃가마 타고 들어가 최고 대접 받으며 잘 살잖아요”라며 그를 긁어놓았다.
또한 “당신은 이 갈리는 여자에요 나눠서 안 될게 뭐에요 반반도 아니고 조금 만요”라고 어처구니 없는 제안을 했고, 은수는 어이없어하며 “제정신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난 사회적 법률적으로 인정받고 보호받는 와이프고 넌 남자 나누자는 상간녀. 그것도 과거 상간녀고 내말 틀렸어요?”라며 쏘아붙였다. 이에 다미는 “나도 처음엔 빌 생각이였다”라며 체념한 듯 한 목소리로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은수는 그 제안을 받아드릴 수 없다고 말하고 파파라치 사진을 가지고 나가버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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