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국제항공화물 운송면허를 받았다. 이에따라 국내 5개 저비용항공사 모두 국제화물 운송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4일 에어부산에 국제항공화물 운송면허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내여객·화물운송 및 국제여객운송에서 국제화물운송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면허를 변경한 것으로, 에어부산은 이번 면허발급을 통해 여객기 하단 화물칸의 수화물 적재 후 남는 여유공간을 활용해 일반화물 위주의 화물운송사업을 3월부터 시작하게 된다.
에어부산은 우선 부산~타이베이, 홍콩 등 2개 노선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국제선 전 노선에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노선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의 화물수송은 화물전용기가 아닌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추가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이라며 "이번 5개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국제화물운송시장 진출로 대형 화물기 투입이 어려운 중소형공항·소량화물 등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에어부산에 국제항공화물 운송면허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내여객·화물운송 및 국제여객운송에서 국제화물운송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면허를 변경한 것으로, 에어부산은 이번 면허발급을 통해 여객기 하단 화물칸의 수화물 적재 후 남는 여유공간을 활용해 일반화물 위주의 화물운송사업을 3월부터 시작하게 된다.
에어부산은 우선 부산~타이베이, 홍콩 등 2개 노선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국제선 전 노선에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노선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의 화물수송은 화물전용기가 아닌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추가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이라며 "이번 5개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국제화물운송시장 진출로 대형 화물기 투입이 어려운 중소형공항·소량화물 등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