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방송된 SBS '패션왕 코리아'의 최종 우승팀으로 '정두영 디자이너와 방송인 김나영' 팀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정두영 디자이너는 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와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활동 중이다.
공중파 최초 패션 예능 프로그램인 '패션왕 코리아'는 한국 대표 디자이너와 한류 패션니스타가 팀을 이뤄 매회마다 제작 의상 미션이 달라지는 등 패션 피플 100인의 평가를 통해 탈락팀을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패션왕으로 선정된 '정두영, 김나영' 팀은 순금으로 된 골든 택과 패션 활동 지원금을 받게 된다.
정두영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공부하던 학생 때 이후, 직접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매회 의상을 제작하고 패션 피플 앞에서 설명하며 그 자리에서 평가 받는 과정이 디자이너로서 대중과 함께하는 패션이 뭔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왕 코리아'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과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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