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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생기가 부족하다면? ‘스킨 디톡스’로 독소 빼기

얼굴이 잘 붓거나 뾰루지가 오래갈 때, 피부 톤이 급격히 어두워지거나 다크서클이 진해지는 등 피부에 이상 징후가 나타날 때에는 몸 안에 독소가 쌓인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피부의 독소를 빼기 위한 디톡스 요법을 알아보자.

반신욕과 사우나로 노폐물 배출

피부에 생기가 부족하다면? ‘스킨 디톡스’로 독소 빼기



가벼운 운동과 반신욕, 사우나 등으로 체온을 올리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특히 반신욕과 전신욕은 신진대사를 돕고 피부의 재생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전신욕을 할 때는 10분, 반신욕은 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합하며,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4도 높은 것이 적당하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도 좋다. 이런 운동을 통해 몸에 열을 발생하면 땀을 통해 노폐물이 배출되고, 면역력이 높아진다. 30분 이상 바른 자세로 빠르게 걸으면 쉽고 간단하게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시선을 정면으로 향하고 상체는 곧게, 하체는 엉덩이 근육을 수축한 상태로 걸으면 몸 전체에 힘이 들어가 운동효과가 극대화된다. 이때 걸음걸이는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게 걷는 것이 바른 자세다.

몸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으로 면역력 높이기

화학 첨가물이 많이 든 음식을 자주 먹으면 노폐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독소로 남을 수 있다. 체내에 쌓인 독소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신체의 해독능력을 떨어뜨려 피부를 나빠지게 만든다.

이를 예방하려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인 현미와 수수, 쇠고기, 조기를 자주 섭취하면 좋다. 된장이나 간장과 같은 발효식품, 생강차나 계피차, 인삼차와 같은 한방차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들 음식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동시에 체온을 올라가게 만든다. 또 몸속에 쌓여있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고 몸속 냉기 또한 자연스레 제거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림프 마사지'로 스킨 디톡스 완성

피부 주변에 쌓인 노폐물을 빨리 없애기 위해서는 얼굴과 겨드랑이, 손끝, 발끝 등 림프액이 모여 있는 곳을 손으로 마사지 해 림프액이 잘 흐를 수 있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샤워기의 수압을 높여 샤워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마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양쪽 손의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코 옆의 움푹 파인 부분에서 광대를 따라 귀 뒤까지 연결해 쓸어주면 뺨에 정체된 림프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귓불과 귓바퀴를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부드럽게 잡아주는 동작도 효과적이다. 양손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후 배꼽을 중심으로 작은 원을 그리며 마사지해 주면 신장의 기능을 증진시켜 몸속에 유해가스가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출처 : KBS 드라마 '황진이',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방송화면 캡처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