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연구원은 10일 "추가 테이퍼링으로 신흥국 리스크가 부각되자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 28일 전격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했다"면서 "인도경제는 성장동력 약화, 높은 물가압력과 대외 불확실성 등에도 불구하고 5월 총선 이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의 디폴트 가능성 우려는 지나친 기우라고 생각한다"면서 " 향후 채권투자에 영향을 미칠 핵심변수는 1)통화정책과 2)환율, 3)5월 총선 결과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내 1~2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되지만 외부충격 심화되지 않는다면 금리 상승세는 완만할 전망이다"면서 "환율 상승세를 고려할 때 당분간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