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대표 김효준)가 장거리 및 오프로드용 바이크 '뉴 R 1200 GS 어드벤처'와 장거리 온로드 바이크인 '뉴 R 1200 RT'를 5일 출시했다.
◆ BMW 뉴 R 1200 GS 어드벤처, 최상의 장거리 여행을 위한 설계
'BMW 뉴 R 1200 GS 어드벤처'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한 모델로 배기량 1170cc 복서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2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수랭식 엔진에 6단 변속기는 습식 클러치와 함께 엔진 하우징에 통합되었으며, 카르단 샤프트(cardan shaft)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력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드라이브의 플라이휠 질량을 약 950g 올렸으며, 파워트레인에 진동 댐퍼를 추가로 달았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차체는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제작됐고 연료 탱크 용량은 30ℓ로 장거리 오프로드 여행을 고려해 개발됐다.
ABS와 ASC(차체 자세 제어 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되었으며, 레인(Rain)과 로드(Road) 두 가지 라이딩 모드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라이딩 모드 프로(Riding mode Pro)를 통해 다이내믹(Dynamic), 엔듀로(Enduro), 엔듀로 프로(Enduro Pro)의 주행 모드로 서스펜션 세팅을 달리한다.
이 밖에도 20mm 늘어난 스프링 탄성, 높아진 지상고, 오프로드 핸들링에 최적화된 트레일링 암(Trailing arm)이 적용된 신형 섀시, 넓은 엔듀로 풋 레스트 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향상됐다. 또, 조절 가능한 대형 바람막이와 에어 플랩, 손 보호 장치는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제공한다. BMW 뉴 R 1200 GS 어드벤처의 가격은 3190만원(VAT 포함)이다.
◆ BMW 뉴 R 1200 RT, 첨단 기술이 적용된 럭셔리 투어러
BMW 뉴 R 1200 RT는 뉴 R 1200 RT의 특성인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 돼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하며 6단 변속기 역시 최종 감속비를 기존보다 낮춰 주행 중 안락함을 유지해 준다.
아울러 ABS와 ASC(차체 자세 제어 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되었으며, 레인(Rain)과 로드(Road) 두 가지 주행 모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라이딩 모드 프로(Riding mode Pro)를 통해 경사로에서의 출발과 정지를 쉽게 돕는 힐 스타트 컨트롤(Hill start control)과 더욱 스포티한 주행을 제공하는 다이내믹(Dynamic) 모드로 사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Gear Shift Assistant Pro)는 클러치나 스로틀 밸브 작동 없이 상단 기어와 하단 기어 변경을 가능하게 해 더욱 편안하고 역동적인 라이딩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ESA(전자 서스펜션 조절 장치)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자동으로 서스펜션 감쇄력을 조절한다.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시트 길이는 20mm 길어졌으며, 높이는 옵션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핸들바, 시트, 풋 레스트의 삼각 구도를 20mm 낮췄다. 스로틀 그립은 조작 각도를 줄이고 더욱 부드럽게 세팅해 장거리 투어링 시 손목의 피로도를 줄였다.
이 밖에도 대형 5.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매우 풍부한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에는 아날로그 속도계와 디지털 엔진 회전속도계가 표시되며, 멀티 컨트롤러로 작동할 수 있는 오디오 시스템을 별도로 장착할 수 있다. BMW 뉴 R 1200 RT의 가격은 2910만원(VAT 포함)이다.
/hy.kim@motorgraph.com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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