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 김준호가 무난한 기록을 남겼다.
김준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42를 기록했다.
5조에서 1,000m 세계최강자인 샤니 데이비스(미국)와 레이스를 펼친 김준호는 힘찬 스타트로 좋은 시작을 알렸고, 무난한 레이스를 유지하며 데이비스(35초395)와 비슷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펼쳐진 2차 레이스에서 드미트리 로브코프(러시아)와 8조에서 격돌한 김준호는 인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9초75로 100m를 통과한 김준호는 과감하게 치고나가며 스피드를 올렸고, 35초4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1,2차 레이스 합계 70초85를 기록한 김준호는 4년 뒤인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대케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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