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 스키의 ‘신성’ 최재우(20)가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았다.
최재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스키 2차 예선에서 21.90점으로 2위에 올라 결선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 확보에 실패한 최재우는 19명이 출전한 2차 예선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1차 예선에서 20.56점에 그쳤던 최재우는 2차 예선에서는 회전동작에서 10.9점을 획득했고, 공중묘기에서 5.30점, 시간점수에서 5.70점을 획득해 21.90점으로 당당히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2차 예선에서는 상위 10명에게 결선 티켓을 부여한다. 이로써 최재우는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역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오른 선수가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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