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이 손미남으로 등극했다.
최근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에서 오창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최진혁이 마성의 손연기로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극중 오창민은 겉은 완벽해 보이지만 전 부인 오진희(송지효 분)에게만 찌질한 나쁜남자의 모습으로 마주치기만 하면 막말도 서슴지 않고 무시하기 일수다.
하지만 진희와 함께 응급실 인턴으로 일하며 예전의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진희를 향한 창민의 남모를 애틋함이 감성적인 손연기를 통해 섬세하게 표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진혁의 손 연기는 첫 등장부터 명동 한복판을 질주하는 터프한 손과 결혼반지를 끼워주는 믿음직스러운 모습의 다정한 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응급실에선 진희를 자신의 어머니와 마주치게 하지 않으려고 창고로 숨어 진희의 입을 막으며 귀여운 응급 손을 선보였다.
또한 기관절개 한 환자의 죽음을 자책하는 진희에게 모든 건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진희를 강하게 돌려 세우는 장면에서 박력 있는 손 연기를 펼쳐 여심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진희를 위해 준비한 캔 커피를 주지 못하고 숨기는 수줍은 손, 손수건을 건네는 배려 손 등 다양한 상황 속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최진혁의 손연기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에 갇혀 급히 기관절개를 하기 위해 매스를 쥔 손에서 극도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디테일한 손연기가 강한 인상을 남겨 손미남으로 등극했다. 이때 굵은 힘줄이 도드라진 최진혁의 손에서 강인함과 섹시함이 함께 느껴져 보는 이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응급남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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