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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교체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뉘른베르크에 0-1 패배



아우크스부르크가 뉘른베르크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펄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해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1점(9승4무8패)으로 리그 중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승점 3점을 얻은 뉘른베르크는 승점 20점(3승11무7패)이 됐다.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후반 14분 지동원은 밀리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함께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홍정호는 끝내 부름을 받지 못해 결장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 팀 가운데 먼저 번화를 준 팀은 뉘른베르크였다. 뉘른베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기요타케를 대신해 캄파냐를 투입했다. 이에 아우크스부르크 또한 후반 14분 지동원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계속해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두드리던 뉘른베르크는 후반 19분 드르미치가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리며 그 결실을 맺었다. 드르미치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3분 지동원의 헤딩 패스를 받은 한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추가시간까지 골을 터뜨리지 못해 패배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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