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대세' 연예인 수지와 전지현. 아름다운 외모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하얀 피부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헤어 컬러 '매트 브라운'이다.
시크한 컬러, 매트 브라운
매트 브라운은 차가운 느낌이 강한 브라운 컬러다. 기존 브라운 컬러가 따뜻한 무드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어줬다면, 매트 브라운 컬러는 시크한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이 컬러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컬러감이 느껴진다. 브라운을 기본으로 하면서 빛 반사에 따라 골드 컬러와 카키 컬러가 드러나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비슷한 컬러에는 애쉬 브라운이 있다. 애쉬 브라운은 브라운에 잿빛이 가미된 컬러로 매트 브라운보다 빈티지한 느낌이 강하다.
매트 브라운 컬러는 검거나 노란 피부보다는 하얀 피부에 잘 어울리며, 흰 피부를 더욱 도드라져보이게 하는 특징이 있다. 또 세련된 느낌이 있어 웨이브, C컬 펌 등과 함께 연출하면 우아한 분위기를 배가시킬 수 있다.
20대 대표 '수지' vs 30대 대표 '전지현'
매트 브라운 컬러 헤어의 대표주자는 수지와 전지현이다. 이들은 각각 어떻게 매트 브라운을 활용했을까?
#수지, 긴 생머리+매트 브라운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가슴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매트 브라운 컬러로 염색했다. 머리카락 끝단이 일자 라인으로 커트 된 헤어가 순수한 이미지를 만들며, 차가운 감성의 매트 브라운 컬러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립을 강조한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하면 매트 브라운 헤어의 몽환적인 매력을 200% 살릴 수 있다.
#전지현, 레이어드 컷+매트 브라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은 레이어드 컷 디자인에 매트 브라운 컬러를 염색한 모습이다. 앞, 옆머리와 뒷머리의 길이를 달리해 전체적으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레이어드 컷에 매트 브라운을 입혀 세련된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전지현의 매트 브라운은 수지의 매트 브라운보다 골드 컬러가 강해 럭셔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출처: 수지 트위터, SBS '별에서 온 그대'홈페이지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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